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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차근차근 성장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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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차근차근 성장한 배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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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신혜선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신혜선이 어떤 연기를 보여주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전개를 이끌어갈지 기대된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에서 우서리(신혜선 분)는 바이올린 연주를 다시 시작했다. 특히 신선생의 제안으로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하며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신혜선 [사진=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신혜선은 열일곱에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서른이 되며 눈을 뜨게 됐다. 때문에 말투와 행동은 모두 열일곱 소녀다. 소녀답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극 전개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 이후 신혜선은 중졸 학력은 물론이고 굳어버린 손에 당황한다. 뿐만 아니라 망가진 바이올린에 절망하고 자신의 곁에 없는 외삼촌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도 숨기지 못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은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열일곱다운 감성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신혜선은 소리를 내 엉엉 울거나 마냥 해맑게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가진 상황을 완벽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신인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2013’을 통해 데뷔한 신혜선은 전개 후반부 중요한 에피소드의 중심에서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확실하게 알린 신혜선은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이연태를 연기하며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신혜선 [사진=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주말드라마를 통해 10대, 2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자신의 얼굴을 알린 신혜선은 ‘푸른 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을 통해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얄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인 차시아를, ‘비밀의 숲’에서는 많은 사연을 가진 영은수를 연기한 신혜선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신혜선이 대세 배우가 된 것은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서였다. 이 드라마에서 서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은 애절한 눈물 연기와 로맨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차기작으로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선택한 신혜선은 이전에는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해 온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서 신혜선은 열일곱이 아닌 서른살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마냥 해맑은 열일곱 우서리와 서른이라는 나이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어른이 된 우서리의 모습을 얼마나 다르게 표현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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