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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9일 막 올리는 남자프로배구 컵대회,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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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9일 막 올리는 남자프로배구 컵대회, 관전포인트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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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프로배구 컵 대회를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 후 배구팬들을 찾아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충청북도 제천에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 2018 남자프로배구 컵 대회 일정. [사진=KOVO 제공]

 

이번 대회는 성황리에 종료된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 이어 남자부 단독으로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아시안게임 남자배구가 12강에 진출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아시안게임의 배구 열기가 이번 대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 8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 한국전력, 의정부 KB손해보험, 안산 OK저축은행, 천안 현대캐피탈이 A조, 서울 우리카드, 대전 삼성화재, 인천 대한항공, JT(일본)가 B조로 편성돼 총 15경기를 치른다. 특히 해외 클럽팀으로 초청된 JT는 2017~2018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강팀으로서 국내 팀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활발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이뤄졌는데, 그 중 남자부 FA 최대어였던 전광인(현대캐피탈), 송희채(삼성화재) 등이 새 유니폼을 입고 배구팬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의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과 협의 중에 있으며, 출전이 결정된다면 V리그로 유턴한 아가메즈와 현대캐피탈로 팀을 옮긴 파다르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호주국가대표 출신이자 JT의 외국인 선수인 토마스 에드가와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각각 구미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결정되면 에드가와 아가메즈의 대결 구도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 남자프로배구 컵 대회 티켓 권종. [사진=KOVO 제공]

 

이번 대회는 여자부 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시상을 3위까지 확대했고, 상금 규모도 우승 5000만 원, 준우승 3000만 원, 3위 1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경기 방식 또한 여자부 컵 대회와 동일하게 2개 조의 조별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에 따라 3~4위를 결정한다.

비디오 판독 제도 역시 여자부 컵 대회와 똑같이 판독 요청 가능 상황(인/아웃,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폴트, 안테나반칙, 포히트, 후위 선수 반칙, 리베로 전위 토스)에 대해서만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대회까지 시범 운영한 후 보완해 다가오는 V리그에 최종 적용할 예정이다.

9월 9일 오후 3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가수 홍진영이 초청되고 개막식을 찾는 입장 관중 중 선착순 300명에게 마스크팩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팬들이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북’을 준비해 8개의 스탬프를 모두 채운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00만 원 상당의 캠핑 트레일러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현장 구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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