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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사망자 낳은 호우 '전국'으로 확대... 서울·강원·충청·호남 '호우' 제주 '폭염'... 기상청 침수 피해 속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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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사망자 낳은 호우 '전국'으로 확대... 서울·강원·충청·호남 '호우' 제주 '폭염'... 기상청 침수 피해 속출 경고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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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그제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 1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호우 피해를 낳은 비는 오늘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때가 있겠다.

30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충청도와 전라도는 오늘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호우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 22~25고,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상된다.

 

8월 30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현재까지 고양시는 524mm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서울 역시 500mm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다. 새벽부터는 비구름대가 약화되면서 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에 따라 각지역별 '호우주의보'와 '홍수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예상강수량은 충청도·전라도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울·경기도·강원영서·경상도·제주도산지에 30~80mm, 강원영동·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 10~40m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충청도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또 한 번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이미  약해진 지면으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폭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제비 진로 [사진=기상청 제공]

 

도로 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은 "동구간선도로 통해 해제 및 교통 순환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천 주변 동부간선도로 통제는 현재도 계속되면서 대중교통 대란은 계속될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와 동해 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며, 전 해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한반도 호우에 영향을 줄 것인지 우려를 낳은 제21호 태풍 제비는 31일 오후 3시 괌 북쪽 5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제비는 다음달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90km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관측됐다.

대기순환이 원활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다.

남해와 동해 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며, 전 해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전, 광주 등 침수 피해를 겪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선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를 이용하거나, 기상정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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