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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남해안·제주 호우특보 가능성" 침수피해 대비해야...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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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남해안·제주 호우특보 가능성" 침수피해 대비해야...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날씨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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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 대전, 대구 등 대도시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내일(1일) 새벽에는 남해안, 제주 지역에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31일 기상청 주말예보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 중부지방은 구름 많음, 강원도 일부 지역과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주말예보 홈페이지 화면 캡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북남부와 경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9월 1일 오전 지역별 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강릉 19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서울 31도, 춘천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강릉 25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 낮 기온이 30도 아래 머물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31일 오전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폭우가 원인으로 추청되는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최근 대전, 광주 등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내륙 곳곳에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현재날씨 홈페이지 화면 캡쳐]

 

따라서 내일(1일)까지 강수가 예고된 남부 지방은 추가로 내리는 비가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등 지반 약화로 인한 추가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강수 지속 시간도 예보와 달리 나타나고, 인접한 지역 간 강수량이 차이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참고해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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