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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영화 '어른도감', 1억원대 제작비 '화제'... '파수꾼·소셜포비아' 등 초저예산 한국영화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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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영화 '어른도감', 1억원대 제작비 '화제'... '파수꾼·소셜포비아' 등 초저예산 한국영화 살펴보니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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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 '어른도감'이 영화팬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면서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저예산 한국영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어른도감'의 제작비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어른도감'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 제작과정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카데미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제작비는 대부분 1억 미만의 초저예산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화 '어른도감' 포스터]

 

김인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난 2017년 제작된 영화 '어른도감'은 2018년 8월 23일 개봉됐다. 엄태구, 이재인, 서정연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개봉 이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에 이어 다수 독립영화제에서 주목받았으며,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 9.37점을 받는 등 영화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너의 결혼식'의 경우 제작비 30억원의 중저예산 영화다.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인랑', '공작' 등은 190억~200억원 가까지 투자된 블록버스터 영화에 해당한다.

영화별 제작비에 큰 차이가 보이면서 '어른도감' 같이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개봉해 독립영화의 흥행 역사를 쓴 '파수꾼'은 오천만원의 제작비로 완성도 있는 영화를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5만 누적관객을 동원하는 등 독립영화 대박 신화를 일궈낸 영화 '소셜포비아'는 약 1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 배우 이정현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2억원의 제작비로 장비와 후반작업 등의 현물 지원을 제하면 단 7000만 원의 예산으로 프로덕션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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