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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일요일 전국 맑은 가운데 제주도만 '호우', 추석 벌초·성묘 앞두고 다음주 전국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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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일요일 전국 맑은 가운데 제주도만 '호우', 추석 벌초·성묘 앞두고 다음주 전국 비 소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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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내일 대체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전국은 고기압 영향권으로 내일 대체로 맑은 날씨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도는 강한 비구름 영향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30~80mm 많은곳은 12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많은 양의 비로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8~29도 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낮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그러나 서울과 몇 지역은 오후 온도가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낮 서울의 기온은 30도, 대구 27도, 전주와 광주는 모두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경우 일요일 2일 오전까지 국지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호우가 쏟아지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이후 기압골 영향으로 오는 3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 4, 7일 각각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양의 비소식으로 육상과 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 역시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강하게 칠 것으로 보이며, 2일 이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파도에 의해 항해 및 조업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이어 일본기상청이 분석한 21호 태풍 '제비'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일 오후 3시 50분 발표한 21호 태풍 '제비'는 오키나와 해상에서 시속 20km/h로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3시에는 일본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면서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기상청은 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발생 직후 세력이 크지 않았으나, 오는 3일 경 '제비'의 세력과 강도 모두 '매우강'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심기압 92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50m/s(180km/h)로 폭풍 경계 영역 310km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연일 들려오는 호우와 태풍 소식에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는 19㎍/㎥로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어 초미세먼지 역시 9㎍/㎥로 '좋음'에 해당한다. 오존지수는 0.037ppm으로 '보통'으로,햇빛이 심하지 않더라도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내일 지역별 강수확률을 확인하기 위해선 기상청 날씨누리를 이용하거나, 기상예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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