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매우 진지한 모드로 임한 한국에 졌다.”
일본 언론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에 석패한 아쉬움을 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끈 일본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한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서 연장 전반 이승우, 황희찬에게 연속 골로 허용, 1-2로 졌다. 연장 후반 우에다 아야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후 일본 언론들은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잘 준비해서 나왔다고 평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한국 U-23 대표팀에 석패했다”면서 “한국은 23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3장을 활용하는 등 매우 진지한 모드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일본도 선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벼르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닛칸스포츠는 “일본은 만회골을 넣은 뒤 마지막까지 끈기를 보였지만 끝내 한 골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산케이스포츠의 인터넷판인 산스포닷컴은 “우에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한국에 미치지 못했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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