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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월 첫 주말에 가볼만한 곳? 강원도 횡성더덕축제, 전라남도 무안황토갯벌축제·명량대첩축제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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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9월 첫 주말에 가볼만한 곳? 강원도 횡성더덕축제, 전라남도 무안황토갯벌축제·명량대첩축제 ‘눈에 띄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9.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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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가을에 접어든 9월 첫 주. 오는 주말에 가볼만한 축제들은 뭐가 있을까?  가장 이색적인 것이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9월 7~9일 펼쳐지는 명량대첩축제다. 

바다에서 전쟁이 벌어져 구경꾼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행사다. 배 열두 척의 조선 수군과 133척의 왜군이 명량해협 진도대교 아래에서 목숨 걸고 격렬하게 전투를 하는 장면이 재현된다. 배들이 몰려 뒤엉키고 폭약이 펑펑 터지고 아우성을 지르는 광경이 진짜 전투를 방불케 한다.

몸에 좋은 먹거리를 소재로 하는 축제도 여러 곳에서 열린다. 

오는 7~9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열리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낙지,망둥어,농게 등을 관광객이 직접 손으로 잡아보고 관련 음식을 먹어보는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습지에서 다이어트와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은 음식들을 음미하며 다양한 체험과 낙조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무안공용버스터미널 부근에는 세발낙지 맛집이 즐비하다.

같은 기간에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100만송이 꽃정원’에서는 횡성더덕축제가 열린다. 

횡성은 전국 더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장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천일홍이 활짝 핀 정원 및 주변에서 더덕을 캐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더덕 먹고 힘자랑을 하는 컨셉트의 팔씨름대회도 병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청일면은 봉복산,운무산,발교산 등 해발 1000m 안팎의 높은 산에 둘러싸인 청정고을로 남한강 지류 중의 하나인 유동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횡성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국내 최초 생태교육장인 홀로세 생태학교, 청태산자연휴양림,둔내자연휴양림,병지방오토캠핑장 등 특별한 체험여행지들이 많다.

빼어난 걷기코스도 있다. 횡성호 주변 총 27km, 6개 트레킹코스로 이뤄진 ‘횡성호수길’과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태기산에 조성된 ‘에코800태기산 트레킹’로 그것이다. 

태기산 임도에 총연장 16km의 숲길이 단장돼 있고, 전망데크 2곳,삼림욕장 1곳,피크닉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횡성읍내 먹거리단지 등 곳곳에는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한우를 파는 곳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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