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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위, 일본에 얼마나 뒤졌나... 2014 인천과 비교하면? [2018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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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위, 일본에 얼마나 뒤졌나... 2014 인천과 비교하면? [2018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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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이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3위로 밀렸다. 안방에서 개최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했다.

2일 폐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혼성 릴레이 한 종목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로 중국(금메달 132개, 은메달 92개, 동메달 65개), 일본(금메달 74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 1일 일정 종료 기준 메달 테이블. [사진=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금메달 65개로 6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겠다”던 대한체육회의 목표치에 한참 모자란 성적이다.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일본에 밀리고 말았다.

4년 전 인천에서 한국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 등 총 228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 47개, 은메달 76개, 동메달 77개 등 200개를 획득한 일본을 크게 따돌렸다.

이번엔 176개로 204개를 가져간 일본에 한참 못 미친다. 총 메달 수가 인천 1343개에서 자카르타·팔렘방 1552개, 큰폭으로 늘어났기에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은 289개로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4위는 인도네시아다. 금메달 3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3개 등 98개로 개최국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우즈베키스탄, 이란,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 북한이 톱10을 형성했다. 북한은 역도, 레슬링에서 강세를 보여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 등 합계 37개를 수확했다.

바레인,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카타르, 몽고,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요르단,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마카오, 이라크가 뒤를 이었다.

남북 단일팀은 코리아(Korea)로 따로 집계돼 레바논과 공동 28위에 포진했다. 금메달 하나, 은메달 하나, 동메달 둘을 기록했다.

타지키스탄, 라오스, 투르크메니스탄, 네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시리아는 최소 동메달 하나 이상씩을 목에 걸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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