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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아이콘·슈퍼주니어의 무대, '깜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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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아이콘·슈퍼주니어의 무대, '깜짝' 이유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9.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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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한국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콘과 슈퍼주니어다. 아시아의 대표 국제 스포츠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케이팝의 인기를 또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2일 MBC, KBS 1TV를 통해 중계된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축하 공연에는 아시아 각국의 팝스타들이 무대를 꾸몄다. 그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K팝 스타'들이었다. 

아이콘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을 했다'와 '리듬 타' 두 곡을 선보였다. 아이콘의 등장에 현지 폐막식 관람객들은 모두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못지 않은 환호도 이어졌다.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축하 무대에서 아이콘, 슈퍼주니어가 무대를 펼쳤다. [사진 = MBC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 중계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의 무대는 더욱 놀라웠다. 최근 국내에서는 '완전체' 활동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슈퍼주니어다. 슈퍼주니어는 2008년 이후 꾸준히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아시아 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식지 않은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슈퍼주니어는 폐막식 축하공연 말미에 '쏘리쏘리'(Sorry Sorry)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Mr. Simple), '미인아' 등 대표 곡을 선보였다. 해당 곡들은 국내에서 발매된지 5년 이상 된 곡이지만 현지의 인도네시아 팬들은 뜨거운 '떼창'으로 환호했다.

아이콘, 슈퍼주니어의 공연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는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의 축하 공연에 대한 이야기들로 넘쳐났다.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실시간 검색어까지 점령했다. 국내 케이팝 팬들 역시 인도네시아에서의 케이팝 인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이팝은 아시아 팝 시장의 중심이 된 지 오래다. 태국, 인도네시아 관광지에서 쉽게 케이팝을 들을 수 있다. 현지에서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치 못하는 국내 음악 팬들에게 아시안게임 폐막식은 케이팝의 전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끔 만들어 준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빌보드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며 국내 음악 팬들을 놀라게 한 게 최근의 일이다. 케이팝은 한국 뿐만이 아닌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보여준 아이콘, 슈퍼주니어의 무대는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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