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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카디프] 오바메양-라카제트 골 아스날, 2패 뒤 2연승 상승세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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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카디프] 오바메양-라카제트 골 아스날, 2패 뒤 2연승 상승세 탈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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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개막 후 2연패로 주춤하더니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기세를 타고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까.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시코드란 무스타피, 에메릭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연속골로 3-2로 이겼다.

2승 2패(승점 6)로 균형을 맞춘 아스날은 9위까지 뛰어올랐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순위다.

 

▲ 아스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왼쪽)가 2일 카디프 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2경기에선 고전했던 아스날이다. 리그 초반부터 대진도 좋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고 2라운드에선 첼시를 상대해야 했다.

그러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더니 연승을 챙겼다. 개막 후 3경기에서 6실점한 수비는 이날도 2골을 내주며 여전히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공격은 개막전 무득점 이후 3경기에서 8골을 폭발하며 ‘빅6’에 어울리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라카제르틀 선봉에 내세우고 오바메양, 아론 램지, 메수트 외질을 2선에, 3선엔 그라니트 자카, 마테오 귀엥두지가 나섰다. 포백은 나초 몬레알,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무스타피, 헥토르 베예린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페트르 체흐가 꼈다.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무스타피가 통렬한 헤더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후 아스날은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오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실점을 하며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다시 공세를 높였고 후반 17분 오바메양이 라카제트와 간결한 연계 플레이 이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불안한 수비 속에 또 한 골을 내줬지만 루카스 토레이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리는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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