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09:05 (목)
판빙빙, 탈세 논란 이후 공식석상서 모습 감춰… 미국 정치망명설까지
상태바
판빙빙, 탈세 논란 이후 공식석상서 모습 감춰… 미국 정치망명설까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03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탈세 의혹을 받았던 중화권 배우 판빙의 미국 정치 망명설이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판빙빙에 대해 공안 억류설과 실종설 등 각종 의혹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중화권 다수 매체들은 배우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연예 매체들 역시 판빙빙의 미국 망명 신청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대만매체 뉴스비저는 판빙빙은 가택연금을 당한 상태였지만 최근 중국을 떠나 미국 LA애 체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판빙빙의 미국 변호사가 미국 주재원 비자(L1)를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판빙빙 [사진= 연합뉴스]

 

판빙빙은 지난 6월부터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판빙빙과 동생 판청청이 세금포탈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 금지를 당했고, 주변 인물들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파문은 확산됐다.

판빙빙의 세금 탈세 의혹은 중국 국영방송사의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주장으로 시작됐다. 추이유위안은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은 해당 내용을 부인했지만 탈세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후에는 판빙빙이 공식석상에서 자리를 감추며 '공안 억류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물론 웨이보 활동 등도 모두 중단한 판빙빙에 대한 각종 추측이 무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많은 해외 보도처럼 판빙빙이 정치망명을 시도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