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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정재형 '대중탕 발언' 사과… 조수애·이광수 생각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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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정재형 '대중탕 발언' 사과… 조수애·이광수 생각나는 이유?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9.0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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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한 정재형이 '대중탕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호텔에서 지내며 곡 작업을 하던 정재형은 생각만큼 작업이 진행되지 않자 대중탕 굴뚝으로 보고 짜증을 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 실언으로 비판받은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정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탕 저 굴뚝의 정취 참 좋아한다. 작업하다 일종의 투정이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조그맣지만 동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 참 좋아한다. 혹시 방송에서의 의도치 않은 모습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탕 비하발언에 대한 사과를 남겼다. [사진=정재형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한 정재형은 곡 작업 과정에서 대중탕 굴뚝이 보이자 "저 거지 같은 대중탕"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시청자들은 정재형의 발언을 비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스타들은 정재형 뿐 아니다.

지난달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5’에서 조수애 아나운서는 의문의 모창 능력자를 두고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바다는 “나였으면 기분 나빴을 것”이라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심기를 드러냈다. 방송이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조수애 아나운서가 경솔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논란 이후 조수애 아나운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뜻하지 않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조 아나운서는 "참가자를 감히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발언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5’에서 조수애 아나운서가 의문의 모창 능력자에게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인터뷰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판은 멈추지 않았고, 조수애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물오른 예능감으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도 지난 5월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광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인기 걸그룹 AOA 멤버 혜정에게 “꽃뱀”이라고 몰아세우며 다른 출연진들에게는 “닥쳐”라며 방송에 부적합한 말들을 서슴지 않게 사용해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런닝맨’ 측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지만 이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광수의 말에 ‘과격한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들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발언은 오히려 불쾌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정재형은 방송 중 실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남겼다. 빠른 피드백으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정재형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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