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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호 U-18 대표팀 첫승, 스리랑카에 15-0 콜드게임 승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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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호 U-18 대표팀 첫승, 스리랑카에 15-0 콜드게임 승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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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단추를 잘 뀄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제12회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첫 경기서 15-0, 6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첫 승을 챙긴 대표팀은 4일 오후 IVY 구장에서 홍콩과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한국 U-18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첫 승을 챙겼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은 2회말 노시환의 볼넷, 상대 투수 보크, 김대한의 중전 안타를 묶어 무사 1, 3루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속 타자 김성진의 땅볼 타구를 잡은 스리랑카 2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사 주자 2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 득점, 2-0으로 앞서 갔다.

대표팀은 3회 연속 번트 안타로 스리랑카 수비를 흔들고 4회 김현수의 좌월 투런 홈런에 힘입어 4점, 6점을 각각 보태 12-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5회 김대한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고, 6회말엔 유장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콜드게임 조건(5·6회 15점, 7·8회 10점)을 완성했다.

한국 선발투수로 이호현은 3⅔이닝 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정해영도 7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호투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적용돼 50~104구를 던진 투수는 하루의 의무 휴식일을 가져야 한다. 1일 최대 투구수는 105개로 한계 투구수에 도달한 투수는 4일 동안 투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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