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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 보려면 예매 서둘러야? AG金 이후 코스타리카-칠레전 티켓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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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승우 보려면 예매 서둘러야? AG金 이후 코스타리카-칠레전 티켓판매 급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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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9월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 A매치 2연전을 보려거든 예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수확이 티켓 판매량이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 직후 코스타리카-칠레 2연전 티켓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KFA가 밝힌 판매 현황에 따르면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전 티켓은 사석 제외 3만5000석 중 2만7000석(77%)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전 티켓은 4만석 중 2만4000석(60%)이 팔렸다.

 

▲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보스니아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내에서 A매치가 열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FA는 “A매치 티켓은 대체로 예매 개시일과 경기 당일에 도합 50% 이상이 팔리는데 이번엔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있던 주말에 예매율이 급증했다”며 “코스타리카전은 판매량 절반가량이 주말에 나갔다”고 했다.

이는 아시안게임 특수로 볼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조현우(대구FC),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월드컵에서 뛰었던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군 면제 이슈까지 겹치며 크게 화제가 됐기 때문.

월드컵 직후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며 국가대표 축구에 대한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데다 새로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구를 궁금해하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KFA는 “이번 2연전에는 특이하게 상대적으로 벤투존(13만 원), 선수팬덤존(8만 원) 등 비싼 좌석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32위 코스타리카와, 11일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2위 칠레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을 시작으로 내년 아시안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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