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헤드윅'이 대만 공연을 마무리 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최근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중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에서 총 4회의 공연을 진행한 이후 타이베이로 무대를 옮긴 '헤드윅'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국립 타이베이 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총 11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헤드윅' 대만 공연에는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제이민, 전혜선이 참여했다. 오만석과 정문성은 한국어 버전의 공연을 진행했고, 마이클 리는 원어 버전의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헤드윅'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한국 무대에서 사용한 세트를 대만 현지로 이송했다. 특히 체육관에서 진행된 타이베이 공연은 현지 상황에 맞게 무대와 조명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타이베이 공연은 콘서트적 요소가 강화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였다.
총 15회의 공연 기간 중 약 1만 명의 관객이 한국 '헤드윅'을 과람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헤드윅'이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강렬한 록 음악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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