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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판 국민청원 생긴다…KFA,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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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판 국민청원 생긴다…KFA,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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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나섰다.

KFA는 5일 “한국 축구의 새 청사진 마련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정책 제안을 듣고자한다”며 “한국 축구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축구 팬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KFA 한국 축구 정책 제안 간담회’ 사이트를 통해 의견을 접수하고 오프라인 간담회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한국 축구 정책 제안 간담회는 오프라인에서 3차례 개최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의견 접수가 가능하다. [사진=한국 축구 정책 제안 간담회 사이트 캡처]

 

간담회 주제는 크게 3가지다. 대표팀과 유소년, 제도 개선 분야를 가지고 총 3차례 오프라인 간담회를 실시해 모인 의견을 취합해 내년 1월 발표할 한국 축구 중장기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표팀을 주제로 한 첫 간담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 컨벤션홀에서 참가를 신청한 인원 중 1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유소년 육성 방안과 제도 개선을 안건으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이는 한국 축구 쇄신을 위한 KFA의 변혁 의지가 담긴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KFA에 대한 불신 여론이 축구팬들 사이에 팽배한 만큼 의견 수렴을 통해 축구팬들과 소통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팬들의 의사가 잘 반영된다면 앞으로 협회와 팬들 간 소통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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