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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 당분간 못보나? 토미존 수술 권고받아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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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 당분간 못보나? 토미존 수술 권고받아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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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당분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을까. 그가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권고 받았다는 소식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은 MRI 검사 후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을 것을 권고 받았다.

 

▲ 오타니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을 권고 받았다. [사진=AFP/연합뉴스]

 

MLB닷컴은 “오타니가 계속 지명타자로 기용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술을 받을 때까지 에인절스의 지명타자로 뛸 것이다. 오타니가 언제 수술 절차를 밟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MLB에 데뷔한 오타니는 시즌 중반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 4이닝 만에 내려갔다. 경기 이후 팔꿈치 부상이 시즌 전보다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수술 대신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 기간 동안 마운드에 설 수 없었던 오타니는 3개월 간 재활을 거친 뒤 이달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투수로 복귀했다. 하지만 2⅓이닝 2탈삼진 2볼넷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패스트볼의 구속도 눈에 띄게 줄었다.

매체는 투수의 경우 토미 존 수술을 받았을 때 야수보다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팔꿈치에 걸리는 스트레스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오타니가 수술을 받는다면 2019시즌에도 마운드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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