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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 군대 논란, 국민 52.4% "병역특례 제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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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 군대 논란, 국민 52.4% "병역특례 제도 축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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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구 오지환, 박해민의 병역특례 이슈가 사회를 뒤덮었다. 이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현행 군 면제 제도를 축소하자’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쳐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병역특례 제도개선 방향 여론조사를 실시, 6일 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대상자는 확대하고, 수혜자는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높았다.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3.8%로 뒤를 이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9명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지환, 박해민 등 태극마크를 달기엔 역량이 부족한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일반국민이나 대중예술인, e스포츠 체육인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병역특혜 제도를 손보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처럼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연예인들의 면제여부도 함께 논의될 참이다.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4%였다. ‘대상자와 수혜자를 모두 확대해야 한다’는 13.3%로 힘을 얻지 못했다. ‘모름/무응답’은 12.9%였다.

이번 조사는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6%. (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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