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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상도초등학교 붕괴 '충격'... 건축물 붕괴사고 발생시 안전한 국민행동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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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상도초등학교 붕괴 '충격'... 건축물 붕괴사고 발생시 안전한 국민행동요령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7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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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서울의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폭우와 공사로 지면이 약해지면서 건축물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함께 상도초등학교 붕괴 사건과 같은 건축물 붕괴 위험 대처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지면의 땅꺼짐 현상과 함께 옆으로 기울면서 붕괴됐다. 상도초등학교 붕괴는 건물 붕괴로 다량의 암석이나 쇄설 물징, 토사 등이 아래로 이동하는 사면 붕괴와는 무관한 사건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YTN 화면캡쳐]

 

붕괴가 발생한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집중 호우로 약해진 지반의 영향을 받아 붕괴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정확한 붕괴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건축물 붕괴는 지면에 세워진 구조물이 여러 영향으로 인하여 견딜 수 있는 하중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반의 약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조물의 노후화, 부실시공, 유지 관리 소홀, 불법 용도 변경, 불법 증개축, 안전 점검 미흡 등을 이유로 발생한다.

만약 상도초등학교 붕괴와 같은 건축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면, 건물 내부에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서 대피로를 찾아야 한다. 이어 건물 밖으로 나와 추가붕괴와 가스폭발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다. 추락물의 위험을 피하고, 엘리베이터 홀, 계단실 등과 같이 견디는 힘이 강한 벽체가 있는 안전한 곳으로 임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붕괴건물 밖에 있는 주민들은 추가붕괴, 가스폭발, 화재 등의 위험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고현장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이어 붕괴지역 주변의 보행할 때나 이동 때에는 위험지역 또는 불안정한 물체에서 멀리 떨어지고, 유리파편 등에 다치지 않도록 가방, 방석, 책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재난 사고에 대한 행동요령을 숙지해둬야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건축물 붕괴, 산사태, 화재, 등의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고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신적 충격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심리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한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재난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는 재난 피해자 심리 안정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전화하거나 재난 발생시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 등 소방서·경찰서·기타 사고 수습 관련 담당자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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