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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베일, 아일랜드 맹폭에 긱스는 흐뭇!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일진일퇴 [UEFA 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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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베일, 아일랜드 맹폭에 긱스는 흐뭇!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일진일퇴 [UEFA 네이션스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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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가레스 베일(29·레알 마드리드)이 원더골로 라이언 긱스 웨일스 감독을 웃게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빠진 포르투갈은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와 비겼다.

웨일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리그 4조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베일은 전반 18분 벤 데이비스(토트넘 홋스퍼)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등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7일 아일랜드와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긱스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평했다. 긱스는 지난 1월 웨일스 대표팀에 부임해 이번이 안방에서 치른 첫 경기였다.

베일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경기 3골을 넣으며 호날두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A매치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었다.

 

▲ 페페(오른쪽 두 번째)가 7일 크로아티아와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10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포르투갈 파루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모드리치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 결장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이 세리에A에서 적응중인 호날두를 배려해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경기는 전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8분 크로아티아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가 ‘장군’, 31분 포르투갈 페페(베식타시)가 ‘멍군’했고 공방전을 주고 받은 끝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페페는 멋진 헤더골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전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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