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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국가대표 김문환, 실력만큼 마음씨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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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국가대표 김문환, 실력만큼 마음씨도 으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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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 김문환(23·부산 아이파크)이 나눔의 손길을 내민다.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는 7일 “김문환이 부산 지역 대학생들에게 시력 교정 치료(라식, 라섹)를 지원한다”며 “사연을 보내주면 직접 선별해 치료할 대상 2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환이 중학교 때부터 좋지 않았던 눈으로 고생했다는 게 부산 측의 설명이다. 시력이 0.5인 그는 야간경기가 어렵고 멀리 있는 공이 흐릿하게 인식되는 고생을 겪었다. 멀리서 오는 축구부 선배를 구분하지 못해 혼난 일도 자주 있었다고. 

 

▲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문환이 시력 교정을 원하는 부산 지역 대학생 2명의 수술을 돕는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문환은 “평소 좋은 일을 하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따고 성인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실천에 옮기게 되어서 기쁘다”고 반색했다.

부산 측은 “김문환이 눈 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알기 때문에 또래인 부산 지역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문환은 “금메달도 따고 대표팀에도 소집되면서 주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덕분에 내가 더욱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고, 중앙대 출신 김문환은 2017년 자유계약으로 K리그2(프로축구 2부)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맛봤고 기세를 몰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누렸다.

김문환은 7일 코스타라카(고양종합운동장), 11일 칠레(수원월드컵경기장)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 2연전에 이용(전북 현대)과 나눠 출전할 전망이다. 

시력 교정 치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 또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면 된다. 부산 아이파크 공식지정 서면 하이뷰 안과가 라식, 라섹 수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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