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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상주 김병오 60일 활동 정지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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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상주 김병오 60일 활동 정지 [K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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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병오(29·상주 상무)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K리그 주관단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괌 전지 훈련 도중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재판중인 김병오의 K리그 공식 출장을 60일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김병오는 지난 1월 상주의 괌 전지훈련 기간 중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현재는 현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김병오(가운데)가 괌 현지 검찰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관계로 60일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맹은 지난달 14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비위 행위에 대한 의심이 있을 경우 사실 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선수로서 활동에 제한을 두겠다”며 “단기일 내 징계 심의가 어려운 경우 관련 활동을 60일 중단시키는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이 규정은 승부조작과 심판매수, 마약, 병역비리, 도핑, 성폭력, 도박, 음주운전 등 비위 행위가 의심되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더라도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처벌이 지연됐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오도 해당 규정을 적용 받는다. 우선 활동에 제한을 가한 뒤 현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범죄 여부가 확인 되는대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의미다. 

활동 정지 기간은 재판 과정에 따라 최대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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