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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중계] 장현수 도로 센터백-남태희-지동원 선봉, 파울루 벤투 감독에 심어줄 첫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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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중계] 장현수 도로 센터백-남태희-지동원 선봉, 파울루 벤투 감독에 심어줄 첫인상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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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불안한 수비로 축구 팬들의 많은 비판에 올랐던 장현수(FC도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 받았다. 한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복귀해 원톱 임무를 받았다.

벤투 감독이 읶느느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고양종압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SBS,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 기존의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하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 코스타리카전 베스트 11.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 대표팀 감독 첫 경기에서 꺼내든 포메이션은 4-2-3-1. 최전방에 지동원을 두고 2선에 손흥민, 남태희, 이재성, 3선에 기성용과 정우영을 동시에 투입했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

이색적인 것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출전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부진으로 월드컵 출전 꿈을 접어야 했던 지동원이 벤투 감독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가 주목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폭발하며 대표팀의 주전 포워드감이라는 평가를 받은 황의조가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부담이 클 전망.

남태희(알 두하일)도 절치부심하고 있다. ‘카타르 메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리그에선 날아다니는 그지만 대표팀에선 늘 아쉬움이 있었다. 벤투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첫 경기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다면 벤투의 황태자로 거듭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밖에 축구 팬들이 주목하는 건 장현수 기용이다. 당초 벤투 감독은 장현수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높게 사며 미드필더로 선발했는데 이날은 수비수로 출전했다. 특유의 잦은 실수 없이 코스타리카를 상대하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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