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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영화 '명당', '왕의 남자'·'광해'·'관상'이을 팩션 사극 흥행작 될까? '나는 왕이로소이다' 사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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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영화 '명당', '왕의 남자'·'광해'·'관상'이을 팩션 사극 흥행작 될까? '나는 왕이로소이다' 사례도 있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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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개봉을 앞둔 팩션 사극 영화 '명당'의 흥행 여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명당'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의 운명을 판가름할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명당'의 흥행이 '왕의 남자', '광해:왕이 된 남자', '관상'의 뒤를 이를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으고 있다.

 

[사진=영화 '명당' 스틸컷]

 

'팩션 사극'이란 역사적 사실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한 신개념 사극이다. 한국 영화계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 이후 본격적인 팩션 사극 제작에 나섰다. 역사 속 실존 인물 연산군과 장녹수의 이야기에 가상 인물 광대 공길의 이야기를 녹여낸 영화 '왕의 남자'는 당시 신인 배우 이준기를 스타덤에 올리며 누적관객수 1200만명을 달성했다.

이어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또한 팩션 사극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등 충무로 대표 흥행배우들을 앞세운 '광해:왕이 된 남자'는 실존 인물 광해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내며 누적관객수  1232만명을 기록,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명당'에 앞서 제작된 역학 3부작의 시작 '관상'은 사람의 얼굴을 통해 인생을 읽어내는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수양대군(이정재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누적관객수는 913만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모든 팩션 사극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장규성 감독의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배우 주지훈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누적관객수 79만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손익분기점 달성에 실패했다.

영화 '명당'의 개봉이 임박하면서 앞서 개봉한 '왕의 남자', '광해:왕이 된 남자', '관상' 등 팩션 사극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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