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길구봉구가 은희의 '꿈길'을 열창하며 애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이태헌, 이명섭, 최지나, 김슬기라)의 길구봉구는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길구봉구는 은희의 '꿈길'을 선보였다. 길구봉구는 피아노, 첼로 연주가 어우러진 편곡으로 아련함과 애절함을 더해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길구봉구는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의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은희 선배님의 '꿈길'을 준비했다. 가사가 정말 슬프다. 직접적으로 마음 아파하는 곡이다. 지금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은희의 '꿈길'은 1968년 故최희준의 노래가 원곡이다. 은희는 1971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후 이 곡을 리메이크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꿈길'은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서라도 만날까 꿈길로 떠난다는 아련한 노랫말과 은희의 여린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을 극대화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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