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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1G만에 터진 프랑스 지루 득점포! 네덜란드 제압 [UEFA 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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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1G만에 터진 프랑스 지루 득점포! 네덜란드 제압 [UEFA 네이션스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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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2·첼시)가 A매치 11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뢰블레군단’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제압했다.

지루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1조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었다.

지루는 1-1로 맞선 후반 29분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의 크로스를 수비 뒤에서 달려들며 왼발 발리슛, 골망을 흔들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7경기를 포함해 최근 A매치 10경기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날 골맛을 봤다. 

 

▲ 올리비에 지루(왼쪽)가 오랜 침묵을 깨고 결승골로 프랑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는 지루의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1무를 기록한 프랑스는 독일(1무), 네덜란드(1패)를 제치고 조 선두에 등극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전반 13분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후반 21분 네덜란드 라이언 바벨(베식타시)에 동점골을 허용,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순간, 지루의 골이 터졌다. 골 없이도 최고의 공격수로서 가치를 만방에 떨친 지루지만 오랜 기간 지속된 무득점은 스스로에게 심적 부담으로 다가왔을 터.

지루는 이날 결승골로 그간 설움을 날려버렸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루에게 평점 7.5를 부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음바페(7.7) 다음으로 높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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