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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볼넷' 추신수, 4G 연속 멀티출루…타율-출루율 변화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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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볼넷' 추신수, 4G 연속 멀티출루…타율-출루율 변화는?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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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 추신수가 10일 오클랜드전에서 1회초 3루로 달리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볼넷만 2개를 골라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2(514타수 140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출루율은 0.386로 1리 올라갔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과 마주한 추신수는 볼넷을 얻었다. 다음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는 그대로 2루에 머물렀다. 1사 1, 2루. 텍사스는 1루 주자 오도어가 견제에 걸려 횡사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추신수는 3루까지 갔지만 애드리안 벨트레가 범타로 물러나 잔루로 남았다.

3회 두 번째 타석 역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팀에 좋은 찬스를 제공했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뒤이어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로 추신수가 홈인하며 또 한 점을 보탰다. 추신수의 시즌 80번째 득점.

두 타석 만에 멀티 출루를 일군 추신수는 이후에는 고개를 숙였다. 5회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7회 2사 1, 2루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가 8회와 9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추신수에게 다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오클랜드에 3-7로 패한 텍사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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