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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이대호·최형우·손아섭·나성범, 나란히 대기록 도전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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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이대호·최형우·손아섭·나성범, 나란히 대기록 도전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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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다이노스)이 이번주 나란히 대기록을 정조준한다.

최근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박병호는 KBO리그(프로야구) 사상 첫 3년 연속 40홈런에 4홈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공백을 가진 와중에도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인 박병호는 36차례나 담장을 넘기며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 넥센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요즘 추이를 봤을 때 박병호는 충분히 홈런왕을 넘볼 수 있다. 아울러 ‘라이언 킹’ 이승엽(은퇴)조차 이루지 못한 역대 최초 3년 연속 40홈런 기록도 달성이 유력하다. 현재 넥센은 정규시즌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박병호는 또 역대 최초 5년 연속 100타점에도 3타점만을 남겼다. 6타점이 남은 이대호와 경쟁 중이다.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두 거포의 자존심 대결이 이목을 끈다.

이대호는 역대 4번째 4년 연속 150안타에 5안타만을 남겨뒀다. 체중 130㎏의 거구인 이대호는 타석에서 파워만큼 정교함도 강하다. 2010년 174안타, 이듬해 176안타를 때린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지난해 173안타를 날렸다. 올해도 116경기에서 145안타를 생산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 롯데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또, 최형우는 역대 2번째 6년 연속 150안타에 9안타만을 남겼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150안타 이상을 때려냈고, 올해도 115경기에서 141안타를 쳐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손아섭은 역대 3번째 3년 연속 100득점에 9득점을 남겨뒀다. 야구에서 득점은 출루 빈도가 높을수록 기록할 확률이 높은데, 손아섭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4년에는 0.456의 높은 출루율로 이 부문 리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성범은 역대 3번째 5년 연속 150안타에 1안타만을 남겼고, 역대 2번째 4년 연속 100득점에 8득점을 남겨뒀다. 나성범 역시 프로 데뷔 시즌인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정교한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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