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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청청, "이번 계기로 나는 더 용감해질 것" 팬미팅서 눈물...판빙빙 의혹 관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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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청청, "이번 계기로 나는 더 용감해질 것" 팬미팅서 눈물...판빙빙 의혹 관계 있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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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행적을 감춘 지 3개월, 그럼에도 별다른 입장 없이 활동을 이어온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최근 팬들 앞에 눈물을 보였다. 판청청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중국 아이돌그룹 나인퍼센트 멤버 판청청이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두 차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판청청은 누나 판빙빙의 실종설, 감금설 등 각종 의혹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판빙빙 동생 판청청 [사진= 판청청 웨이보]

 

판청청은 당시 팬미팅에서 "최근 일이 많아서 민감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잘해도 나는 공격 받고, 비난 받을 것을 안다. 이번을 계기로 나는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오열했다. 

그는 "사실 정말 울고 싶지 않았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청청이 판빙빙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그가 남긴 의미심장한 말들이 판빙빙의 사건과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중국 국영방송사 CCTV의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지난 6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 만에 6천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해 은닉했다"고 밝혔다.

이후 관영 매체 중국증권일보가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제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눈길을 모았다. 판빙빙에 대해 공안 억류설, 미국 정치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중국 당국과 판빙빙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다 할 입장이 나오지 않자 최근에는 장웨이제 실종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인체의 신비전' 임산부 표본이 지난 1998년 돌연 사라진 장웨이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그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는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판빙빙과 함께 언급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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