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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협상' 손예진, 최초 '이원 촬영' 소감은? "손발이 묶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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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협상' 손예진, 최초 '이원 촬영' 소감은? "손발이 묶인 느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9.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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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협상'의 독특한 촬영기법인 이원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협상'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손예진은 이원 중계 촬영에 대해 "손발이 묶인 느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협상' 손예진 [사진 = 스포츠Q DB]

 

손예진은 "감정 표현에서도 몸을 쓰지 않아야 했다. 클로즈 업, 바스트 샷으로 표현해야해서 감정 연기가 중요했다. 현빈 씨를 앞에 두지 않고 대사로만 서로 연기를 주고 받아야 했기에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진짜 현실 같은 느낌이 들더라. 제가 한채윤이 돼서 의도를 알 수 엎는 민태구와 싸우는 느낌이었다.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원 촬영하면서는 순간 순간의 감정,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원 촬영이었기 때문에 몸짓보다는 표정, 눈빛 연기의 비중이 높은 '협상'이다. 눈빛 연기에 대해 손예진은 "한채윤은 협상가이기에 냉철하지만 또 뜨거운 내면을 가지고 있다. 민태구와 눈을 마주치며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아야한다는, 그 미묘한 표현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계산된 연기보다는 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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