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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실바 없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보누치-키엘리니 뚫을까 [UEFA 네이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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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실바 없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보누치-키엘리니 뚫을까 [UEFA 네이션스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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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 없이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7위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21위 이탈리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1차전(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 생중계)을 치른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에 호날두를 소집하지 않았다. 스페인 라리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적응 중인 호날두를 배려했다. 

 

▲ 포르투갈은 지난 7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마저 잃는 악재와 싸워야 한다. 실바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 사타구니에 이상을 느껴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를 비롯한 매체는 10일 "실바가 이탈리아전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경쟁력을 확인했지만 올 시즌 맨시티에서 맹활약 중인 실바가 빠진다면 창끝이 다소 무뎌질 수 밖에 없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챔피언이다. 유로 2020 예선 포트 배정과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네이션스리그를 시작으로 타이틀 방어를 위한 긴 여정에 돌입한다. 

 

▲ 키엘리니(등번호 3)는 폴란드와 1차전에 이어 포르투갈과 2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수비를 지킬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탈리아는 지난 8일 안방에서 치른 폴란드와 3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폴란드 피오르트 지엘린스키(나폴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조르지뉴(첼시)가 후반 3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체면을 지켰다. 

이탈리아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3경기 째 승리가 없다.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탈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이탈리아는 네이션스리그와 유럽축구선수권(유로)을 통해 명가 재건을 노린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레오나르도 보누치-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센터백 듀오를 스타팅 멤버로 예상했다. 최근 5경기 모두 실점했지만 전통적으로 수비가 탄탄한 이탈리아를 호날두, 실바 없는 포르투갈이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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