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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심경 "추측성 기사 사실 아냐, 확대해석 않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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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심경 "추측성 기사 사실 아냐, 확대해석 않으셨으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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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현수(33·러시아)가 최근 불거진 국적 논란을 두고 심경을 밝혔다. “추측성 기사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반박도 곁들였다.

빅토르 안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올해 휴식기를 갖고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이야기가 됐다”고 글을 시작한 그는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안현수 은퇴는 닷새 전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언급하며 이슈가 됐다. 빅토르 안이 아내 우나리 씨의 향수병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보도도 나왔다.

빅토르 안은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러시아의 코치 제안을 거절했을 뿐 향후 진로에 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휴가 기간 더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 들어온 이유를 다룬)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확대 해석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안현수의 행보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론은 “빙상경기연맹 파벌싸움의 희생자로 국적을 바꾼 만큼 회복을 허용한다”와 “유리한 판단으로 국적을 선택하는 게 말이 되느냐”로 갈린다.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도 출연하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늘었다. 다음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경우 최근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빅토르 안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만 6개를 획득한 슈퍼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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