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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후지타 카즈유키 제안 받아들인 최무배, "볼만한 경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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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후지타 카즈유키 제안 받아들인 최무배, "볼만한 경기 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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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산 중전차’ 최무배(48·최무배짐)는 오는 11월 다시 한 번 도전을 이어간다. 상대는 자신과 동갑내기이자 일본 격투계의 ‘살아있는 전설’ 후지타 카즈유키(48·TEAM FUJITA)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열린 로드FC 049 IN PARADISE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후 후지타가 먼저 최무배와 대결을 희망했고, 최무배가 이를 받아들여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0에서 무제한급 매치를 벌인다.

 

▲ 최무배(사진)가 후지타와 맞대결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로드FC 제공]

 

최무배는 대결이 확정된 후 “문득 돌이켜보면 ‘정말 신나는 모험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운을 뗐다. 격투기 선수로 살아온 인생이 ‘신나는 모험’ 같았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후지타와 맞대결에 대해선 “10년 전에 만났으면 굉장한 이슈가 됐을 텐데. 지금은 많이 늙었지만 후지타도 로드FC에서 첫 경기보다 두 번째가, 두 번째보다 세 번째 경기가 더 나았으니 예전 그 시절과 근접한 상태로 두 아재가 만날 것 같다. 분명 볼 만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무배는 본인을 향한 말들을 알고 있다고 했다. “예전과 다르게 격려의 말들이 좀 더 많더라. 안 좋은 소리도 여전히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내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던 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좀 더 노력해서 더 발전하고 변화된 면모를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덧붙여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는 이들을 향해 “그분들은 자기 인생을 그렇게 (그만두자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 인생을 그렇게 (그만두겠다고) 생각 안 한다. 나이가 들어 스스로 한계에 부딪히고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간다면 내 스스로에게 의미가 깊을 것 같다”며 도전하는 삶을 사는 이유를 전했다.

서른이 넘어 격투기를 시작했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다는 최무배는 이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한계점까지 도달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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