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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야구 부활한다, KBSA-한국노총 등 업무협약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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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야구 부활한다, KBSA-한국노총 등 업무협약식 진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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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실업야구가 부활한다. 최근 각종 사건사고로 침체에 빠진 야구계가 기지개를 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가칭 한국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팀 창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 김용철 한국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장(오른쪽부터),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11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팀 창단 업무 협약식'에서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 자리에는 김응용 야구협회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용철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야구계의 숙원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연고지의 지역 경제발전, 참여 기업의 위상 강화와 사회적 공헌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야구 정상화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이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용철 위원장이 실업팀 창단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던 중 최근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뜻이 맞아 성사됐다.

한국노총 산하에는 과거 실업야구팀이 있었던 공공기업 및 금융권, 철도 등 많은 기업들이 포함돼있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실업야구가 앞으로는 야구계의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합에 속해 있는 좋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용 회장은 “야구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기로 한 김주영 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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