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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82년생 김지영' 영화화에 주목받는 페미니즘 소설 '그녀 이름은'·'현남 오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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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82년생 김지영' 영화화에 주목받는 페미니즘 소설 '그녀 이름은'·'현남 오빠에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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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 여성의 삶을 그린 조남주 작가의 소설들이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이후 출판계의 트랜드를 뒤바꾼 조남주 작가의 소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2일 민음사를 통해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다. 사회적으로 젠더 이슈가 급부상 하면서 베스트셀러 순위 역주행을 거듭한 '82년생 김지영'은 현대 여성들의 수난사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녀 이름은' [사진=다산책방 제공]

 

'82년생 김지영'의 대대적 성공으로 이후 출간한 '그녀 이름은'의 영화화 가능성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감주 작가가 다산책방을 통해 2018년 출간한 소설 '그녀 이름은'은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 28편을 엮은 작품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소설 '그녀 이름은'은 '그녀의 이름을 부르다'라는 이름으로 한 언론사에 르포 기사로 연재된 이야기로 주부, 직장인, 총장 사퇴 시위에 참여한 학생 등 수 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현남 오빠에게'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설 '현남 오빠에게'는 다산책방을 통해 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7인의 국내 여성 소설가가 모여 집필한 소설로 페미니즘을 전면에 내세워 기획된 작품이다.

 

'현남 오빠에게' [사진=다산책방 제공]

 

사회 각계 각층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남 오빠에게'는  「현남 오빠에게」, 「경년(更年)」, 「모든 것을 제자리에」,「당신의 평화」,「이방인」,「화성의 아이」,「하르피아이와 축체의 밤」라는 총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경년(更年)'을 쓴 김이설 작가는 40대 여성이 아이를 키우며 겪는 여성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글을 썼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김이설 작가의 '경년(更年)'은 늙음을 경험하는 여성의 시선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남주 작가는 '82년생 김지영' 이후 '현남 오빠에게'를 통해 독자들과 새로운 교감을 시도했다. 소설 '현남 오빠에게'는 사회 속 평범한 여성인 '나'가 느끼는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자각하는 심리 소설이자 성장 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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