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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코치 징역 2년 구형, 조재범 "잘못 깊이 반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2 17:47 | 최종수정 2018.09.13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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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심석희를 비롯 4명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재범(37)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검찰이 징역을 구형했다.

연합뉴스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조재범 코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초중고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지낸 피고인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외 3명을 수차례 때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이같이 판단했다.

 

▲ 조재범 코치가 12일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재범 코치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 행동이라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우리 쇼트트랙은 세계 정상권이다. 어린 나이에 성장하다보니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선수 체벌이 만연한 게 사실”이라며 “조재범 코치는 선수를 때리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흰색 와이셔츠, 검은 양복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한 조재범 전 코치는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휘했던 조재범 코치. [사진=뉴시스]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인 지난 1월 16일 심석희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았다.

한국 쇼트트랙 대들보 심석희가 진천선수촌을 무단이탈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조재범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이르렀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폭행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에 막대한 투자 중인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또 논란을 낳기도 했다.

경찰조사 당시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했던 조재범 코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첫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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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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