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입원 소식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구하라였기에 이번 폭행 논란이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트 폭력,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류화영과 김새롬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자정,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헤어 디자이너인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남자친구의 결별 요구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다수 보도를 통해 "당사자와 연락해 출석 일정을 잡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일 수면장애,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악성 지라시가 유포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지난 6일 무사히 퇴원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주일 만에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면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류화영, 김새롬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류화영은 지난달 엘제이가 SNS에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대량으로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엘제이의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류화영은 "서로의 관계에 신중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숨겨왔던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자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엘제이는 "전부 사실과 다르다. 거짓말을 그렇게 포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어떤 사건이 있었고, 화영이가 말릴 수 없을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흥분했다. 감당이 안 돼서 내가 경찰을 부르자고 했다. 거짓말에 지친다"고 반박했다.
과거 김새롬은 이찬오와 이혼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김새롬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 남성을 향해 발길질 하고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양측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새롬은 지난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 이후 지난 23일 이혼 소식을 밝혔다. 김새롬 측은 이혼 소식을 알리는 공식 입장에서 "두 사람의 이혼은 삶의 방식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하라의 남자친구 폭행 혐의에 앞서 김새롬이 폭행 동영상 속 인물로 거론되면서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류화영 역시 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며 엘제이와 진실 공방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31일께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