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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남태희 AFC 9월 A매치 베스트5 선정, 10월에도 다시 태극마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13 12:19 | 최종수정 2018.09.13 1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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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 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거론됐던 남태희(알두하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카타르에선 맹활약했지만 대표팀에선 한계가 명확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남태희는 더욱 기량을 끌어올렸고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카타르 메시’라는 별명에 걸맞은 돌파와 마무리로 단숨에 벤투의 황태자 후보로 뛰어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통해 “9월 A매치를 통해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5명을 뽑았다”며 그 중에 하나로 남태희를 선정했다.

 

▲ 코스타리카전 환상적인 골을 넣은 남태희(오른쪽)가 13일 AFC 선정 9월 A매치 인상적인 5명으로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남태희는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카이랏 지그갈벡(키르기스스탄), 오마르 알 소마(시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일본) 등이 선정됐는데 특히나 코스타리카전이 인상깊었다.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 경기에서 남태희는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나섰다. 사실상 쉐도 스트라이커 역할에 가까웠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33분 역습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는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빠른 돌파 이후 현란한 ‘헛다리’ 기술로 수비수 2명을 더 따돌리더니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기립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골 장면이었다.

AFC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은 물론 코스타리카 및 칠레전에서 한국의 중심이 됐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태극전사를 맡아 이끈 두 경기에서 가장 큰 승자는 남태희”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남태희는 벤투 감독에게 호출되고 나서 한국 대표팀이 잊고 있던 능력을 곧바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작은 체구와 경쟁자들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늘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는 선택을 받지 못했던 남태희다. 이번엔 벤투호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대표팀은 다음달 우루과이, 파나마와 국내 2연전을 치른다. 적어도 다음달엔 남태희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장면을 다시 한 번 목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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