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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15억 동결돼도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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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15억 동결돼도 '연봉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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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150% 인상 7500만원…윤규진·송광민, 1억대 돌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태균(33·한화)가 올해도 국내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김태균은 13일 한화 구단과 지난해와 같은 연봉 15억원을 받기로 하고 재계약을 마쳤다.

김태균은 2012년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다시 한화로 돌아오면서 연봉 15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달아 연봉 15억원을 받은 김태균은 지난해 타율 0.365와 18홈런, 84타점, 출루율 0.463을 기록하며 최고 연봉 선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출루율은 1위에 올랐다.

이에 한화 구단은 김태균의 연봉을 그대로 동결시키면서 지난해 활약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했다.

▲ 김태균(오른쪽)이 한화와 연봉 15억원에 재계약을 마침으로써 올해도 프로야구 연봉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김성근 감독의 취임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김태균. [사진=스포츠Q DB]

한화는 김태균과 함께 연봉 재계약 대상 6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투수 윤규진(31)과 내야수 송광민(32)은 지난해보다 4000만원 인상된 1억2000만원과 1억1000만원으로 1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또 14차례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 된 이태양(25)은 지난해보다 150%에 해당하는 4500만원이 인상된 7500만원에 재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투수 안영명(31)도 지난해 1억1500만원에서 40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계약을 모두 끝낸 한화는 오는 15일 일본 고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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