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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비 소식...일부 '호우주의보 발표' ,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와 초대형 태풍 망쿳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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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비 소식...일부 '호우주의보 발표' ,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와 초대형 태풍 망쿳 진로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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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비구름은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여기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상에 임박한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객과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8시 기상청 전국날씨 일기예보에 따르면 현재 남부지방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경상남도 남해, 거제, 통영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은 어제부터 이어진 비가 오늘 저녁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도·경북·전북 10∼50㎜,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 5∼2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4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비구름은 오늘 낮 영남, 충청, 수도권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비 소식으로 아침엔 평년보다 쌀쌀한 기온을 보였다. 낮 기온 역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을 알려주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낮기온은 서울·경기 27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3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호우 소식 속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호우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소식과 함께 대기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존농도 또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띄고 있다.

역대급 규모를 예고 했던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미국 동남부 해안으로 점점 접근하고 있는 상태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 오전(현지 시각) 남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미국 동남부 지역 5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170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현지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주 정부가 지원 병력을 보내 해안지대와 내륙 지역에 발생할 피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태풍 망쿳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리케인 플로렌스는 당초 발견 당시보다 세력이 약해지면서 '일반 허리케인'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국립허리케인센터 관계자는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여전히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며 "4m 가령의 폭풍과 해일을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에 영향을 주는 22호 태풍 망쿳이 관심을 모았다. 초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22호 태풍 망쿳은 현재 시속 255Km의 돌풍을 동반하며 필리핀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필리핀 저지대 주민들 수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진 태풍 망쿳은 오늘부터 필리핀 내륙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내일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에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2호 태풍 망쿳으로 6m 규모의 폭풍해일과 대규모 산사태 등이 우려되고 있어 막심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대피 지역의 주민들과 태풍 망콧의 경로에 거주 중인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역시 동남아 지역을 여행중이거나 여행할 예정자들이 망굿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전국을 덮은 비구름에 이어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필리핀의 22호 태풍 망쿳 등 기상특보가 이어지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오늘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실시간 날씨와 기상특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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