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안시성'에서 양만춘 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조인성이 함께 호흡을 맞췄던 후배 배우 남주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안시성' 라운드 인터뷰에서 조인성은 후배 배우인 남주혁에 대한 질문에 "정말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인성은 "20대, 젊은 나이에 혈기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10년 전, 그 때 그랬다"라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언급했다. 조인성은 "지금 주혁이가 스물 다섯이다. 제가 스물 넷 때 '발리에서 생긴 일'을 했다. 그 당시에는 젊은 혈기로 폭발적으로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조인성은 "젊은 배우들은 남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주혁이 역시 연기 할 때 보면 남다른 힘이 있더라. 그런 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30대 배우로서의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인성은 "예전과 달리 TV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배우들의 폭이 다양해 졌다.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형도 그렇다. 또 정해인, 박서준 등 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배우들이 풍성해진 만큼 이야기도 풍성해 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조인성과 남주혁의 '브로맨스' 케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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