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LA다저스 커쇼 통산 152승, 현역 다승 톱10 진입 눈앞 [MLB]
상태바
LA다저스 커쇼 통산 152승, 현역 다승 톱10 진입 눈앞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4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인 통산 152승째를 거두며 현역 다승 톱10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서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9-7로 꺾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커쇼는 개인 통산 152승(69패)째를 수확했다. 2008년 빅리그 데뷔를 알린 그는 2010년부터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는데, 이것이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이어졌다. 올해도 2승만 더 보태면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마크하게 된다.

 

▲ 커쇼가 14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울러 커쇼는 빅리그 현역 다승 11위를 굳게 지키며 공동 10위인 콜 해멀스, 프레디 가르시아(이상 156승)를 3승차로 추격했다. 커쇼가 현역 다승 톱10에 드는 건 시간 문제다.

이날 커쇼는 다소 많은 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이 초반부터 터져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맷 켐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무사 2, 3루 찬스를 잡고도 마르셀 오수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3회 저스틴 터너, 매니 마차도의 연속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4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커쇼가 적시타로 직접 추가점을 뽑기도 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타이슨 로스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터너와 마차도가 연속 희생플라이로 8-1을 만들어 승부를 더 기울였다.

마차도는 8-4로 격차가 줄어든 7회에는 중월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 두 번째 투수 마에다 겐타를 맞아 7회말 1점을 뽑고, 마무리 켄리 젠슨이 등판한 9회말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0-3으로 꺾음에 따라,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시즌 80승 67패를 기록하며 81승 65패를 마크한 콜로라도에 0.5경기 뒤졌다. 3위 애리조나(77승 70패)와 간격은 3경기차로 벌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