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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비구름 전국 확산 서울·대전·대구·부산 '비 소식' 슈퍼태풍 망쿳 진로 한반도에 영향 끼칠까...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원전 중단'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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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비구름 전국 확산 서울·대전·대구·부산 '비 소식' 슈퍼태풍 망쿳 진로 한반도에 영향 끼칠까...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원전 중단' 등 피해 속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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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내일 토요일은 비구름은 차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내일 아침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대전, 청주, 대구 등 내륙 지역은 산발적 비소식이 이어지겠다. 비는 토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낮부터 차차 그쳐 일요일 주말에는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구름이 많은 상태다. 내일 날씨 역시 남해상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흐리고  비구름대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5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비구름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일교차가 특히 크겠다. 내일 아침 서울 21도, 대전 20도, 대구가 20도, 창원이 21도로 서늘한 가운데, 낮기온은 대체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서울이 28도, 춘천 26도, 창원도 26도로 예상된다.

낮부터 차차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기압골의 영향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낮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남부와 충북, 전남내륙, 경상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예상강수량은 경남 최고 80mm, 그 외 충청 이남은 10~50mm로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은 5~10mm로 적은 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휴일부터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대기 순환 또한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존농도 또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띄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감기 등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현재 미국 동남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미국 동남부 지역 5개 주에 비상사태 선포 및 170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북상을 앞두고 미 동부 해안 원자력발전소는의 가동을 중단했다.

 

22호 태풍 망쿳 진로 [사진=일본 기상청 제공]

 

노스캐롤라이주(州) 윌밍턴의 남동쪽 60마일(약 95km)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초 플로렌스의 최대 풍속은 4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시속 140마일(225㎞)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현재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이동 속도는 시속 6마일(9.7㎞)로 느려진 상태다.바람은 줄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양의 폭우를 동반하면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남부 지역의 일부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세력이 약화 됐지만 필리핀으로 향한 22호 태풍 망쿳은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 제22호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거쳐 북서진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중국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22호 태풍 망쿳은 플로렌스보다 더 센 초대헝 태풍으로 구분된다.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망쿳은 15일 필리핀의 수도가 위치한 루손섬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22호 태풍 망쿳의 최대 풍속이 초속 80m에 임박함에 따라 미국 허리케인 기준 가장 강력한 카테고리-5에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외신은 필리핀에 상륙하는 태풍 망쿳이 지난 2013년 7천여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은 태풍 ‘하이옌’보다 높고 강렬한 규모의 해일을 동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태풍 망쿳의 북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오늘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실시간 날씨와 기상특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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