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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회, 실업야구 부활 환영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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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회, 실업야구 부활 환영 "일자리 창출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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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야구 OB 동우인 ‘백구회’가 실업야구 부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노총이 실업야구팀 창단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2015년 7월 13일 오전 서울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환 KBO 육성위원회 위원장, 신경수 백구회 회장, 박상희 KBA 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정진구 WBAK 회장, 김영덕 감독, 김인식 감독.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용철 위원회 위원장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팀 창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응용 회장과 김주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야구계의 숙원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연고지의 지역 경제발전, 참여 기업의 위상 강화와 사회적 공헌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야구 정상화 및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이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백구회는 14일 신경수 회장 이름으로 성명을 내며 “사흘 전 김응용 회장과 김주영 위원장의 만남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단 창단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백구회 회원 일동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백구회는 “그간 1950년대 4~5개 팀으로 실업야구가 형성돼 1963년 다수의 금융 야구단 창단으로 한국 최고의 실업야구가 열렸다”면서 “1982년 프로야구(KBO리그)가 출범되는 과정에서 실업야구 선수들이 모태가 됐지만 1990년 중후반 사회적인 여건으로 모든 실업팀이 해산, 한국 아마추어 야구의 근간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많은 야구 저변이 이뤄져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으나, 졸업 이후 취업의 문이 좁아 방황하는 선수들이 늘었다”며 “야구 전반에 어려운 상황이 닥쳤지만 이번 실업 야구팀 창단으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보고 이 조치에 고마움과 함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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