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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0 대진 확정, 타이틀전부터 레전드 맞대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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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0 대진 확정, 타이틀전부터 레전드 맞대결까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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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최대 종합격투기(MMA) 대회인 로드FC의 50번째 넘버 시리즈 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로드FC 050은 대전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로드FC 050 메인 포스터. [사진=로드FC 제공]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4차 방어전, ‘부산 중전차’ 최무배와 일본 격투계의 ‘리빙 레전드’ 후지타 카즈유키의 레전드 매치 등 흥미로운 대진으로 가득 채워 대전 시민들을 찾는다.

로드FC 050은 11월 3일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고, 다음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로 전 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 심건오(왼쪽)와 허재혁. [사진=로드FC 제공]

 

◆ 제1경기 무제한급 심건오 VS 허재혁

로드FC가 함께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대결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이번엔 ‘괴물 레슬러’ 심건오(29·김대환MMA)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IB짐)이 만났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출연한 심건오는 촬영 중 보여준 투지 넘치는 모습 덕분에 정문홍 로드FC 전 대표에게 즉석에서 프로 계약을 제안 받아 데뷔했다.

지난해 9월 김창희와 맞대결에선 강점인 레슬링은 물론 타격까지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며 생애 첫 TKO승을 거두기도 했다.

허재혁은 ‘겁 없는 녀석들’ 멘토로 출연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게 “곧바로 프로로 데뷔해도 될 실력이다”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지난 3월 로드FC 046에서 데뷔의 꿈을 이뤘고, ‘주먹이 운다’ 출신의 ‘전직 야쿠자’ 김재훈을 TKO로 꺾었다.

 

▲ 한이문(왼쪽)과 유재남. [사진=로드FC 제공]

 

◆ 제2경기 밴텀급 한이문 VS 유재남

논란의 중심에 있던 ‘아레스’ 한이문(25·팀 피니쉬)과 ‘더 솔로’ 유재남(31·로드짐 원주 MMA)이 3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다.

1차전에서는 한이문이 승리했지만, 경기 도중 한이문이 탭을 치는 것과 같은 동작을 취한 일명 ‘탭 논란’이 불거지며 재경기가 결정됐다. 한이문과 유재남 모두 더 이상 논란을 남기지 않고 확실하게 승부를 매듭짓겠다는 각오다.

 

▲ 홍영기(왼쪽)와 나카무라 코지. [사진=로드FC 제공]

 

◆ 제3경기 라이트급 홍영기 VS 나카무라 코지

‘태권 파이터’ 홍영기(34·팀 코리아 MMA)가 팀 동료 권아솔을 TKO로 잠재운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3·P’s LAB OSAKA)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홍영기는 태권도를 MMA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나카무라 역시 카라테를 수련해 킥에 강점이 있는 만큼 화려한 킥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최무배(왼쪽)와 후지타 카즈유키. [사진=로드FC 제공]

 

◆ 제4경기 무제한급 최무배 VS 후지타 카즈유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레전드인 ‘부산 중전차’ 최무배(48·최무배짐)와 후지타 카즈유키(48·TEAM FUJITA)가 격돌한다.

최무배와 후지타는 지난 8월 로드FC 049 IN PARADISE에 나란히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서로를 지목하며 자연스럽게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면모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대결에서도 “좋은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 최무겸(왼쪽)과 이정영. [사진=로드FC 제공]

 

◆ 제5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이정영

로드FC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보유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최무겸짐)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3월 김세영을 꺾고 컨텐더 자격을 획득한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쎈짐)과 4차 방어전을 치른다.

최무겸은 챔피언답게 타격과 그라운드 능력을 모두 갖췄고, 침착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 승리 확률을 높인다. 2014년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에 오른 뒤 3번의 방어전까지 모두 승리한 원동력이 됐다.

이정영은 주목받는 신예에서 챔피언을 노리는 강자로 단기간에 성장했다. 그라운드가 강점인 주짓수 베이스지만 타격 능력도 뛰어나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침착하게 자기 경기로 만들어 나가는 ‘방패’ 최무겸과 매 경기 폭발력 있는 모습을 선보이는 ‘창’ 이정영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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