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구하라, 디스패치 통해 입 열었다… 멍든 사진·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진단서 공개
상태바
구하라, 디스패치 통해 입 열었다… 멍든 사진·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진단서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17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가 디스패치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보도를 통해 구하라가 멍이 든 신체 사진과 진단서를 공개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디스패치는 최근 헤어디자이너 C씨와 폭행 논란을 겪고 있는 구하라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구하라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C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던 상황을 설명했다. 구하라는 사건 당일 C씨가 욕을 하며 밀치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 역시 C씨를 할퀴는 등 상해를 입히게 됐다.

 

구하라 [사진= 스포츠Q DB]

 

디스패치는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후배 B씨의 증언도 공개했다. C씨가 집을 떠난 뒤 구하라의 방으로 간 후배 B씨는 떨어져 있는 화이트 보드, 깨진 문, 부서진 공기청정기를 목격했다. 또한 풀어 헤쳐진 구하라의 머리와 붓고 까진 팔과 다리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는 C씨가 집을 나서며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일종의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C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2통의 제보 메일 목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하라와 후배 B씨는 C씨가 남자 관계를 의심했고, 술을 마신 후에는 입에 담기 힘든 험한 말들을 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구하라는 "제 잘못을 안다.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 다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일로 인터뷰 한다는 게 부끄러웠다. 그래도 사실은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인터뷰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구하라와의 인터뷰 내용 뿐 아니라 팔과 다리 등에 든 멍 사진과 산부인과·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해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앞서 헤어디자이너 C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쌍방 폭행은 결코 아니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또한 구하라에게 할큄 당했다는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구하라와 헤어디자이너 C씨의 폭행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경찰 조사 결과에 대중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