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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천재 피아니스트' 연주실력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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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천재 피아니스트' 연주실력 놀랍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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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유아인이 감성 어린 피아노 연주로 봄을 맞이한 여심을 흔든다.

유아인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가 오혜원(김희애)에 의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로 출연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퀵서비스 배달원으로 살아가던 선재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혜원을 만난 뒤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스무 살 인생에서 처음 찾아온 사랑 앞에서 유아인은 설렘과 망설임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묘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 장면이 담긴 스틸컷 속 유아인은 예술가적 감수성을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쁜 스케줄에서도 틈틈이 연습했던 피아노 실력을 과시해 이번 역할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 유아인이 휴대전화 속 영상을 보며 피아노 연습 중이다. [사진=JTBC]

‘밀회’의 한 관계자는 “피아노 건반 위에 놓인 휴대전화에는 유아인이 그동안 연습하면서 들었던 연주곡들과 그의 연습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가득 차있다”고 전했다.

 

▲ 유아인 [사진=JTBC]

‘밀회’에서 클래식 슈퍼바이저를 맡고 있는 김소형 피아니스트는 “유아인은 진짜 천재인 것 같다.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는데도 한번 알려주면 쉽게 이해하고 따라와 항상 감탄하게 된다”며 “무척 어려운 곡을 숙제로 내도 그 다음날이면 바로 외워오는 집중력을 가졌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엄청난 노력파다. 천재 피아니스트 역은 유아인이 아니면 누구에게도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방송되는 ‘밀회’는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가 세대를 초월한 사랑으로 파국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멜로물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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