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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인지도만큼 책임감도↑ 백혈병 환우 일일친구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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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인지도만큼 책임감도↑ 백혈병 환우 일일친구 자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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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감스트(28·본명 김인직)가 투병 중인 청소년을 만났다. 인지도를 높이면서 사회적 책임도 곁들이는 스타 BJ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에 따르면 감스트는 16일 백혈병과 싸우는 이종민(16) 군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이종민 군은 지난해 4월 수학여행을 앞두고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 등 힘겨운 진료를 감스트의 영상으로 이겨냈다고. 평소 감스트와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마침내 이뤘다.

 

▲ 일일친구가 된 이종민 군(왼쪽)과 감스트. [사진=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제공]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소식을 들었고 감스트의 소속사 스포티즌이 협조해 만남이 이뤄졌다. 삼성전자 DS부문도 종민 군의 바람을 도왔다.

축구 콘텐츠 크리에이터 감스트는 흔쾌히 이종민 군의 일일 친구를 자청하고 식사, 온라인 축구게임, 가상현실(VR) 게임, 쇼핑 등을 함께 즐겼다.

이종민 군은 “힘든 투병 생활 동안 감스트 형의 영상을 보며 웃을 수 있었다”며 “아프기 전 즐거웠던 생활을 형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고 반색했다.

감스트는 “종민이가 저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오늘 짧은 시간 친구처럼 함께한 이 시간이 앞으로 종민이가 맞이할 많은 좋은 일들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감스트는 2012년 아프리카 TV BJ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빼어난 입담으로 축구게임을 중계하다 온라인상에서 두꺼운 팬 층을 형성했고 2016년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하기 이르렀다.

축구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K리그 홍보대사, 수원 JS컵 홍보대사, 2018 러시아 월드컵 MBC 디지털 해설위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MBC 디지털 해설위원 등 직함도 여럿 생겼다.

감스트와 이종민 군을 연결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내 환아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꾸준히 소원 성취를 통한 정서적 지원 사업을 펼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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