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수요일인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일부 비가 오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요일 내일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이어가다 전국이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자세한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추천 강릉 24도, 대전 25도, 광주 26도,대구 27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6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 뒤 모레(20일)을 기점으로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큰 일교차 속 기상청은 안개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낄 전망이다. 시야가 가려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이에 따라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그러나 중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는 농도가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오존농도는 농도는 오전 부산과 울산은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수준이며, 오후에는 전국 ‘보통’이다. 자외선 지수는 7로 ‘나쁨’ 수준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습도는 오전에 75%에서 오후에 4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60%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준비하고, 기상청 생활 기상 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가을을 맞아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했다. 기상에 맞는 옷차림과 우산 등을 준비하기 위해선 기상청 홈페이지나 어플에 접속해 '기상청 우리동네 날씨'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에서는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각 지역별 날씨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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